언론보도

▲ 작심스터디카페 서울 목5동1호점이 들어설 건물(좌)과 2호점, 3호점이 들어설 건물 모습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작심(ZAKSIM)’이 최근 동일 상권에 여러 개의 지점을 출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해진 프리미엄 독서실 업계에서 특정 상권을 장악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작심 측은 론칭 이후 3년간 전국 300개 지점을 출점시키며 폐점률 0%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축적된 상권 분석력을 바탕으로 동시 출점 전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작심은 이달 서울 목5동에 신규 지점 3곳(서울목5동점 1~3호점)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내달 말쯤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2개 지점을 추가적으로 고려하며, 총 5개 지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심이 동일 상권에 여러 개의 지점을 출점한 사례는 이번이 3번째로, 김포시 풍무동에 2개 지점,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4개 지점이 각각 동일한 상권에서 문을 연 바 있다.

 

■ ‘동시 출점’ 사례 성공 잇따라…풍부한 경험 통한 판단력

작심독서실이 지난 1월 김포시 풍무동에 출점시킨 김포풍무 1호점과 2호점의 지점 간 직선거리는 약 500m에 불과하다. 동일 상권 내 고객을 두 지점이 나누어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출점 초기, 우려의 시선이 있었으나 두 지점은 오픈 2개월 만에 좌석 점유율 100%를 초과 달성했다. 

이달 초 4개의 지점(대치세정본점, 대치학원가2~4호점)을 오픈한 대치 학원가 지점 역시, 대치동 학원가 사거리에 10m 간격으로 스터디카페 매장을 오픈하고 현재 성황리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동시 출점 전략은 동일 브랜드가 특정 상권 선점의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넓어져 오히려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단, 운영 노하우를 통해 상권을 철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가 관건이다. 

작심 측은 그동안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수요가 높은 지역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동시 출점 전략을 펴고 있으며, 매장이 밀집되어 있을 경우 매출이 동반 감소할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목5동의 동시 출점 사례 역시, 이미 작심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기존 가맹점주가 해당 전략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며 출점을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서울 염창동 자가 건물에서 이미 작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가 작심의 동시 출점 전략에 확신을 가져 추가 지점 개설을 희망한 것이다. 해당 가맹점주처럼, 건물주 및 상가주 등의 자본가들이 계속해서 파트너로 합류 중"이라고 밝혔다.

■ 노량진 7개 층 건물 통째를 독서실로…추가 출점 고려 

작심독서실·작심스터디카페 측은 계속해서 동시 출점 전략을 펼칠 예정으로, 서울 노량진 지역을 다음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이미 1개 지점이 출점을 확정 짓고 11월 착공 예정에 있으며, 7층짜리 건물 전 층을 독서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작심은 대형 공무원 학원과의 콜라보를 검토 중으로, 해당 건물 이외에도 노량진 내 2개 지점을 추가 고려하여 총 3곳의 매장을 출점하기 위해 매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작심 강남구 대표는 “특수 상권에 2~4개 매장을 동시에 열어, 해당 상권을 완벽하게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김포풍무점과 대치학원가점의 사례를 통해 검증했다”고 언급하며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편의점처럼 전국 어디에서나 작심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며, 계속해서 차별화된 출점 전략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